젊은 여성이 조심해야 할 갑상선암
20~30 대 젊은 여성들에게서 갑상선암 증상이 나타나 화제입니다.
젊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무엇이고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너무 피곤하면 갑상선 암이다?
갑상선암은 기도 앞쪽에 자리한 나비 모양의 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입니다.
갑상선은 기초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저장 했다 필요한 기관에 내보냅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 가족 중 갑상선암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 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방사선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피곤하면 갑상선암에 걸린게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그럴까?
전문가들은 만성 갑상선염 중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충분히 쉬는데도 항상 피곤하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만성 갑상선암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갑상선암은 이렇다 할 초기증상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목에 혹이 만져질 때, 혹이 너무 커서 숨쉬기 곤란할 때, 음식을 삼키는데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을 때 갑상선암을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거의 없습니다.
갑상선 검진으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2. 치료는 수술로, 예방은 정기 갑상선 검진으로
갑상선암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뚜렷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면역력 강화는 모든 암을 예방하는 기본이니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데 신경씁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진을 받으면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매년 검진 받습니다.
3. 갑상선암에 관한 속설 O,X
갑상선암 환자는 평생 김을 먹으면 안된다? (X)
아닙니다. 갑상선암 수술후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기 전 2주일 동안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을 제한한 식사를 하는데 이 말이 잘못 알려진 것 같습니다. 치료를 다 받고 나면 김, 미역, 다시마 등은 마음껏 섭취해도 됩니다.
갑상선암 환자는 유방암도 잘 생긴다? (O)
사실입니다. 갑상선암 환자에게서 유방암이 정상인보다 좀 더 많이 발견되고 유방암 환자에게서 갑상선암이 정상인보다 좀 더 많이 발견됩니다. 그 원인을 추정하는 여러 가설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 믿을만한 연구 결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갑상선암에 걸리면 임신이 불가능하다? (X)
그렇지 않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잘 받고 나면 6개월 이후부터 임신할 수 있습니다.
미국 갑상선학회는 치료가 끝나고 1년 뒤부터 임신을 권유합니다.
출처 : 네이버매거진